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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 관련 Talk

꿈으로 시작해 가치를 현실로, 친환경 전기차의 선두주자 테슬라(TSLA)

  안녕하세요, r1m22 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글들을 작성하다 보면 다시금 공부를 하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오고는 합니다.

글을 봐주시는 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포스팅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성된 내용은 100% 정답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에 대한 정당한 지적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작성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 게시글이 아니며  개인의 견해를 밝히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검증과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합니다.

 

 *포스팅에 포함된 원달러 환율은 편의를 위해 달러당 2020, 8/10일 기준, 1,187.5원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직전 게시글이 궁금하시다면?

2020/08/10 - [주식/기업관련 Talk] - 애플(AAPL)의 사상 최고치 실적달성 + 액면분할

 

애플(AAPL)의 사상 최고치 실적달성 + 액면분할

 안녕하세요 r1m22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길고 긴 장마의 끝자락이 보이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다들 별 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포

r1m22.tistory.com

 


 오늘 다뤄볼 기업은 친환경 열풍에 점차 대세로 자리 잡는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이며, 이번 공시를 통해 2분기 흑자의 발표, 2020년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약 30%를 석권하였으며 나스닥 고공행진의 주인공,

 

 단순 꿈으로 시작해 기업의 가치를 현실로 이루어내며 4분기 연속 흑자로 S&P500 지수의 편입 조건을 맞춘 그 기업.

 

 

Tesla, Inc.

 바로 테슬라 (Tesla, Inc.)입니다.

 

 여기서 S&P500지수란?

  국제 신용평가기관 S&P에서 작성한 주가지수로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 지수지만, 다우존스 지수의 30개 종목보다 훨씬 많은 500개의 종목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수는 항목에 따라 공업 종목(400개), 운수 종목(20개), 공공 종목(40개), 금융 종목(40개)의 그룹별로 지수를 나누며 산정에 포함되는 500개의 종목은 편입 조건을 갖춘 기업 중 S&P가 운영 위원회를 개최하여 선정합니다.

출처 : ZDNet Korea, 파이낸셜뉴스, 중앙일보, 동아일보

  애플에 이어 두 번째 나스닥 상장기업 기업분석으로 테슬라를 고른 이유는 요즘 길거리에 부쩍 많이 늘어난 테슬라의 자동차도 한몫했지만, 바로 위에 첨부한 신문기사들이 그 이유입니다.

 

  테슬라는 2010년 6월, 미국 기업으로써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였고 회사를 설립하고 8년 만에 이뤄낸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 뒤인 올해 상반기, 세계 자동차 시장의 시가총액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도요타(Toyota Motor Corp)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보잉(Boeing CO)을 앞지르며 미국 공업 제조사 중 1위, 엑슨모빌(Exxon Mobil Corp)을 앞질러 에너지 기업 1위를 달성하게 됩니다.

 

출처 : Investing.com (TSLA)

   도요타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여러 부 문의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함으로써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날 주당 $960(원화 약 115만 원)에 거래되던 주식은 이후 한 달 만에 주당 $1,643(원화 약 198만 원)에 거래되기까지 하며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테슬라(TSLA)를 간단히 IR을 통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Tesla 공식홈페이지 (ir.tesla.com)

 

 2분기의 IR자료의 강조된(HIGHLIGHTS) 부분입니다. 네모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두었습니다.

 

Cash 항목입니다.

 - 현금 자산이 $535M(원화 기준 약 6350억 원)이 증가해 총 $8.6B(원화 기준 약 10조 2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 2분기에 현금흐름성이 $418M(원화 기준 약 4970억 원)으로 현금 흐름이 유동적입니다.
Profitability (수익성) 항목입니다.

 - 2분기 영업이익은 $327M(원화 기준 약 3900억 원)으로 영업 이익률은 5.4%를 기록하였습니다.

 -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S&P500지수의 편입조건을 충족했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별도의 이변이 없는 이상 충분히 등재가 가능해 보입니다.)
Operations (운영 관련) 항목입니다.

 - 미국의 기가 팩토리 부지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량의 확대를 암시하는 부분입니다.

 - 또한 모델 S의 완전 충전 이후 주행거리가 402마일(약 650km)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배터리 기술의 개선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모델 Y, 중국의 모델 3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생산량 관련 항목입니다.

 

출처: ir.tesla.com

 현재 가동 중인 테슬라 자동차의 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프리몬트 공장,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공장으로 두 개의 공장이 가동 중에 있습니다.

 현재 프리몬트 공장에서 약 50만 대, 그리고 중국의 모델 3 공정에서의 20만대로 70만 대 정도의 자동차를 생산 가능하며, 밑에 언급되었듯이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과 모델 Y 공정을 연간 40만 대에서 50만대로 10만 대 이상 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추가적으로, 베를린의 모델 Y를 생산할 기가팩토리 베를린(Gigafactory Berlin)은 건설 중에 있으며 이후 4 공장으로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이버 트럭을 전담하여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계획에 있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기가팩토리 베를린(Gigafactory Berlin) 출처: 트위터 @elonmusk

++여담으로는 지난 7월 초,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에 미국과 베를린의 기가팩토리가 완공된 후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 공장 설립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외신들은 한국과 일본을 유력 후보지로 선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표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 대수는 감소한 반면 테슬라는 유일하게 10% 이상 상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Battery Day?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매년 4월 투자자들을 위한 행사인 배터리 데이가 올해 당초 예정되었던 5월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네 달 밀린 9월 22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될 내용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오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트위터 @elonmusk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터리 데이가 9월 15일(이후 공식 홈페이지스케줄을 통해 9월 22일로 수정되었습니다.)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셀 생산시스템의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최대의 배터리 회사 CATL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100만 마일' 배터리의 공개가 아닌지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추가적으로 댓글을 통해 프리몬트에서 개최됨을 알렸으며, 이는 배터리 셀 공정이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통해 생산될 계획임이 추측됩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내부 기밀이었던 '로드러너(Radrunner)' 프로젝트의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유추됩니다.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ELON MUSK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이며, 우주항공기업 중 제일가는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 X'의 창업자이기도 하며, 양산형 전기자동차의 선두기업 '테슬라(TESLA)'의 창업자겸 CEO입니다.

 

 대학시절 꿈꿔왔던 인류의 미래는 청정에너지와 우주에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는 스페이스 X, 그리고 테슬라 모터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두 회사는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의 꿈이 허풍이 아니었음을 나타냅니다.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100만 마일' 배터리를 결국 완성이 코앞이듯이, 그가 내뱉는 허풍 같은 말에 하나하나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데이, S&P500 편입 확정, 그리고 아래의 사진을 주목해주세요.

트위터 @TeslaGong

  테슬라 또한 높아진 주가에 액면분할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데이로 알고 있는 9월 22일  같이 예정되어 있는 주주총회에서 논의된다고 하니 주목할만한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간단하게 테슬라의 4분기 연속 흑자 소식과 함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S&P500 편입 여부, 배터리 데이, 그리고 액면분할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킹덤'과 '옥자'하면 생각나는 그 기업, 넷플릭스(NETFLIX, Inc.)로 찾아오겠습니다.